부산/경남

개소 1년 ‘경남 감정노동자권리보호센터’ 감정노동자 권익보호기관으로 자리매김

창원시 상남동, 평일 오전10시~오후6시, 수·금요일 오후9시까지 상담

작성일 : 2021-04-13 18:52 기자 : 정구한

- 심리·노동상담, 심리 치유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감정노동자 호응

 

소규모 사업장, 간접고용 등 노동인권 취약지대에서 일하고 있는 감정노동자를 대상으로 피해 예방 및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교육 모습

 

지난해 3월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감정노동자들의 권익향상과 권리보호를 위해 서울시에 이어 광역지자체 중 두 번째로 개소한 감정노동자권리보호센터가 감정노동자 권익보호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원시 상남동 한사랑빌딩 6층에 마련된 권리보호센터는 소규모 사업장, 간접고용 등 노동인권 취약지대에서 일하고 있는 감정노동자를 대상으로 피해 예방 및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도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실과 교육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센터장과 팀원 등 5명이 평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근무하고 있다.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상담도 진행한다.

 

지난 1년간 노동인권 및 권리보장교육 11, 성인지감수성교육 17, 심리 및 노동상담 추진 397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감정노동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감정노동자란 말투나 표정, 몸짓 등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통제하는 일이 수반되는 노동과 이러한 분야의 직업종사자로 콜센터 상담원, 백화점·마트 판매원, 간호사, 보육교사 등 다양한 직업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김재원 경남도 노동정책과장은 센터를 통해 더 많은 감정노동자들이 상담과 치유서비스를 통해 고객응대과정에서 받는 정신적인 피해와 스트레스를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도에서는 노동취약계층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노동자 권리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상담 및 문의는 경상남도 감정노동자권리보호센터(055-603-7902, 055-603-791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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