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축제 속의 축제, 제3회 경상남도 주민자치 박람회, 함양에서

5~6일(2일간),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행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

작성일 : 2021-10-05 18:19 기자 : 이민수

 

경상남도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행사장 내 만남의 광장과 국제교류장에서 제3회 경상남도 주민자치 박람회를 개최한다.

 

주민자치 박람회는 주민들의 참여와 노력을 통해 일구어 온 시군 읍면동의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나누고 주민자치 활성화에 대한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면서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로, 경남도가 경상남도 주민자치회에 도비를 지원하여 경상남도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9년 고성군에서 개최한 제1회 주민자치 박람회를 시작으로 2020년 유튜브와 주민자치 공식밴드를 이용한 온라인 개최에 이어, 올해로써 세 번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행사와 연계하여 엑스포 행사장 내에서 개최되며,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개막식 행사는 규모를 축소하고, 우수 동아리 경연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현장 참석은 지정좌석 및 사전 예약제로 하고, 참석자 예방접종 여부 확인 및 미접종자는 사전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열린다.

 

이에 따라 모든 행사를 유튜브 경상남도 주민자치 박람회갱남피셜로 실시간 송출하여 온라인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박람회 주요 행사는 개막식(주민자치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주민자치 염원을 담은 캘리그라피 시연 등)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진대회 주민자치 활성화 토론회 주민자치센터 우수 동아리 경연대회 주민자치 우수사례 홍보부스 운영 주민자치센터 작품 전시회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되었다.

 

5() 개막식 행사에 이어 오후 2시부터 개최된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28개 사례 중 사전심사를 통과한 11개 사례가 발표무대에 올랐고, 사전심사와 발표심사, 도민 온라인 투표 점수를 합산한 결과에 따라 도지사 상장이 수여되었다.

 

박람회 2일차인 6() 10시에는 주민자치 전문가, 주민자치위원, 시군 및 읍면동 공무원이 참여하는 주민자치 활성화 토론회가 개최되며, 이어서 오후 2시에는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6개 팀이 경연을 펼쳐 도지사 상장을 받게 된다.

 

또한 주민자치 박람회 주요 행사장인 만남의 광장에서는 12개 시군이 참가하여 주민자치 우수사례 홍보부스를 이틀간 운영하고, 국제교류장 2층 전시실에서는 14개 시군에서 출품한 서예, 캘리그라피 등 주민자치센터 작품 61개에 대한 전시회가 개최되어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주민자치 박람회 행사를 통해 주민이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과제 등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고, 특히 코로나19로 주민자치 대면 활동이 활발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주민 스스로가 우수사례를 창출해내고 공유하는 등 행사 전반을 직접 주도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일동 경남도 자치행정국장은 함양군에서 개최한 제3회 경남도 주민자치 박람회가 진정한 자치분권 시대에 부합하는 풀뿌리 주민자치 강화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경남도는 주민이 중심이 되는 주민자치회 전환 및 주민 정책 결정 참여 확대 등 주민자치 기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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