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 2022년 정부예산 30억 원 반영

진주~창원~부산·울산 1시간대 생활권 구축으로 경남 경제 활성화 기대

작성일 : 2021-12-05 12:19 기자 : 이민수

- 내년 정부예산 반영으로 본격적인 사업추진 탄력 전망

- 2022년 말 부전~마산 간 복선전철 개통

 

진주~창원~부산~울산 전동열차 연계노선도

 

경상남도는 2022년 정부예산에 부울경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 구축을 위한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비 30억 원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그간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을 위한 국비 반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경남도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부울경 특별지자체 조기실현을 위한 전동열차 도입의 필요성 등을 국회를 비롯한 정부부처 등에 지속해서 건의하고, 부산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은 국회 해당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부울경 광역철도망 구축의 절실함에 여야가 따로 없는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쳐 2022년 정부예산에 30억 원을 반영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물꼬를 트게 되었다.

 

30억 원은 기본설계비와 전동열차(45편성) 구입비 일부로 도에서는 국토교통부와 협의하여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앞으로 부전~마산 전동열차를 동해남부선과 연계하여 1단계 창원~부산~울산 간, 2단계 진주~창원~부산~울산을 오가는 광역전철망이 형성되면 수도권과 같은 철도 교통서비스 제공으로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되어 경제공동체 구축 및 동일생활권 실현 등 시·도민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남해고속도로의 상습 지정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부전~마산 복선전철사업 민자사업202212월 개통을 목표로 지난해 3월 발생한 침하사고 복구공사도 202111월 기준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경전선에서 경부선을 우회하는 창원~삼랑진~양산~부산 간(87)을 창원~김해~부산(50.3)으로 직접 연결하여 37가 단축되고 운행시간도 기존 1시간 33분에서 38분으로 55분이 짧아진다.

 

창원에서 부산 간 이동시간이 30분대, 진주~부산울산 간은 1시간대로 짧아져 경남도민들의 교통편의 향상과 부울경 연계성이 더욱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와 남부내륙철도를 연계하면 대구~김천~진주~창원(마산)~부산(부전)~울산까지 운행으로 경남의 주요 거점 도시가 인근 대도시와 그물망 같은 철도망으로 구축되어 지속적인 인구감소 등으로 침체한 경남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창원~부산~울산을 연결하는 전동열차 도입으로 부울경 1시간 생활권이 가시화되고 더 나아가 진주~창원~부산~울산 4대 거점도시 간 철도망 형성으로 서부경남 균형발전을 더욱 더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균형발전 성과 및 초광역협력 추진전략 보고회에서 대통령께 부울경 메가시티 조기 실현을 위해서는 부전~마산 구간 전동열차 조기 도입을 적극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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