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광양항 낙포부두 리뉴얼사업 예타 통과

2024년까지 1천606억 원 들여 3선석 건설…여수산단 활성화 기대

작성일 : 2019-08-22 12:34 기자 : 임태종

전남도청

 

전라남도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광양항 낙포부두 리뉴얼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낙포부두 리뉴얼사업 추진을 위해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핵심논리로 정하고,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여수시여수광양항만공사여수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여수탱크터미널() 등 부두 이용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윤병태 정무부지사를 중심으로 기획재정부해양수산부국회 등을 여러 차례 방문해, 여수 국가산업단지 석유화학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하고 관련 자료를 제시하는 등 예타 통과를 위해 전력을 다해 왔다.

 

전라남도의회에서도 이광일 의원이 대표발의한 낙포부두 리뉴얼사업 조기 시행 촉구 건의안을 의결, 기획재정부 등에 건의문을 송부한 바 있다.

 

앞으로 낙포부두 리뉴얼사업은 해양수산부의 일정에 따라 2020년까지 기초자료 조사용역을 실시하게 된다.

 

공사는 턴키방식으로 시행하며 2024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부두의 안전성 문제 해결, 체선율 완화 및 안정적 석유화학제품 원료 공급을 통한 생산성 증대로 여수 국가산업단지 석유화학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낙포부두는 1974년 건설돼 여수탱크터미널() 37개 기업에 석유화학제품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황산질산인산메탄올 등을 연간 700t 이상 처리하고 있다.

 

이는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화학공업제품의 47%를 차지하는 규모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낙포부두는 건설된 지 40년이 지난 노후부두로 그동안 안전성에 문제가 있어 줄기차게 정부에 리뉴얼을 건의한 결과, 이번에 다행히 예타를 통과했다부두 리뉴얼 공사가 계획대로 완공돼 석유화학 기업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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