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쪽빛 남도 대지에서 발견한 ‘나’ 감상하세요

전남여성가족재단, 29일까지 ‘전라도에서 찾은 나’ 공모 당선작 전시

작성일 : 2019-11-12 15:58 기자 : 임태종

전남도청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오는 29일까지 전남여성문화박물관에서 전라도에서 찾은 나기획전시 공모전 당선작인 김정아 작가의 전라도 , 온새누리를 전시한다.

 

쪽빛 남도의 대지에 서서 발견한 작가 스스로의 에 관한 성찰과 구상을 담은 전시다.

 

전라도, 온새미로는 전라도를 떠나본 적 없는 작가의 지역에 대한 사랑과 변함없는 모습을 의미한다.

 

우리 곁을 지키는 전라도의 자연에서 작가의 정체성을 찾아보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온새미로란 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생긴 그대로를 표현하는 우리말이다.

 

김정아 작가는 목포대학교 미술학과에서 서양화, 조소를 전공했다.

 

전라도를 한 번도 떠나본 적 없는 향토민이다.

 

졸업 후 오랜 기간 작품활동에 매진할 수 없었지만 틈틈이 붓을 잡아 실력을 갈고 닦았다.

 

최근 여러 대회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동안 김정아 작가는 작품을 전시한 적이 없었으나 이번 공모전 당선을 시작으로 앞으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가며, 자주 지역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김정아 작가의 작품을 평론한 김정선 시인은 작가 스스로 전라도 원주민으로서 느끼는 특별한 정을 담아 다른 이가 보지 못했던 혹은 보려하지 않았던 각도와 면을 관찰해 대상의 메시지를 읽고, 사색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고 평했다.

 

전시 기간 동안 김정아 작가와 함께 하는 여성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도민과 여성문화예술을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20인 이상 단체 관람 시 1시간 동안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 단독 진행이 가능하다.

 

안경주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 전남여성문화박물관은 지역 누구라도 자유롭게 문을 두드리는 열린 공간으로서 청년여성 및 신진 작가들의 등용문 역할하고 있다앞으로도 여성문화예술을 알리고 확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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