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전남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3년 연속 ‘우수’

지난해 청렴도 평가 이어 부패방지 시책도 모범

작성일 : 2020-01-29 17:52 기자 : 임태종

전남도청사 전경

 

전라남도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9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2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2019년 청렴도 우수기관 달성에 이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도 2등급을 받아 3년 연속 반부패 우수기관의 쾌거를 달성했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각 공공기관이 자율적으로 추진한 반부패 노력을 평가·지원해 공공부문의 청렴수준을 높이는 제도로 국민권익위원회가 2002년부터 해마다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7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012년부터 2~3등급을 유지해오다 2017, 2018년 연속 1등급 평가를 받았고, 2019년에도 2등급 평가를 받아 3년 연속 반부패 우수기관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전남 외 3(경기, 부산, 제주)에 불과하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청렴전남 회복 원년의 해달성을 목표로 수립한 청렴 취약분야 집중 대책과 청렴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방위 노력이 3년 연속 우수기관선정의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평가분야별로 보면 총 7개 분야 중 부패방지 제도 운영, 반부패 정책 성과,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 등 3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1천만원 이상 건설공사·용역에 대한 발주시기, 공사금액, 계약방법 등 홈페이지에 공개, 2천만원 이상 공사현장 대상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실시, 전 직원 및 고위공직자 대상 반부패·청렴교육, 2019년 청렴도 결과 상승,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협의회 활동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효석 전라남도 감사관은 이번 3년 연속 부패방지 시책평가 우수기관 달성은 청렴도 상승과 함께 모든 직원이 노력한 결과라며 올해는 도민이 행복할 수 있는 청렴 전남이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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