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전남도,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카드’ 지원

대상자 20만 원씩…올해부터 지역농협서도 발급

작성일 : 2020-04-28 17:07 기자 : 임태종

전남도청

 

전라남도는 농협 시군지부와 지역농협을 통해 여성농어업인 문화복지활동 향상을 위해 27일부터 행복바우처 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거주 여성농어업인에게 미용실과 서점, 영화관 등 문화복지 활동에 대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전라남도는 해를 거듭할수록 행복바우처 사업에 대한 호응이 좋아짐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보다 30억 원 증가한 18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급인원은 88천 명을 1차로 우선 선정했으며, 부족한 사업비를 추경에 확보해 오는 7월 중 3천 명을 추가 선정해 최종 91천 명이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대상은 전남도내 주소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한 20세이상 75세미만 여성농어업인이다.

 

동사무소에 신청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농협 시군지부와 지역농협에서 20만 원권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카드는 연말까지 사용 가능하며, 유흥업소를 제외한 각종 문화, 스포츠, 여행, 음식점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전국 어느 곳에서나 사용 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 농협 시·군지부(중앙회)에서만 카드를 발급해 장거리 거주자와 섬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올해는 농협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남도내 모든 지역농협에서도 발급 가능토록 개선했다.

 

정하용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행복바우처 카드가 농사일로 지친 여성농어업인에게 문화 혜택을 높이는 활력소가 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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