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전남도, 4월 이상저온 농작물 피해 복구 건의

농식품부에 지원계획 제출…복구비․경영자금 등 요청

작성일 : 2021-06-16 12:57 기자 : 임태종

전남도청
 

 

전라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운 피해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피해복구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복구 지원계획을 세워 농식품부에 제출, 적극적인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저온피해 복구비는 농식품부의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를 거쳐 6월 중 확정지원될 예정이다.

 

저온피해 복구 소요비용은 약 76억 원이다. 이중 농약대는 71억 원, 50% 이상 피해 농가에 지원하는 생계비는 4억 원이다. 복구비 이외에도 재해대책경영자금 217억 원을 지원하고, 기존 경영자금 178억 원에 대한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중순 전남 일부 지역에서 영하 2까지 내려가는 등 이상저온으로 배를 비롯한 과수, 밭작물 등 총 3248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작물별 저온 피해 면적은 배 1534, 단감 278등 과수가 전체의 71%2316로 가장 많고, 귀리 등 맥류가 911등이다.

 

특히 배는 꽃이 가장 많이 피는 시기(개화 최성기)에 영향을 끼쳐 나주와 영암 등지에서 피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박철승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1월 한파 피해에 이어 저온피해까지 겹쳐 많은 농가가 어려움 겪고 있다비닐하우스 설치 확대와 방상팬 설치 등 재해피해 항구 대책을 단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한파로 전남에선 겨울배추 1857, 유자 866, 무화과 571, 녹차 308등 총 4475의 피해가 발생, 복구비 148억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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