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전남자치경찰, 수확철 교통사고․절도 예방 온힘

도민 맞춤형 시책 추진키로…위원회, 2022년 예산안 102억 심의․의결

작성일 : 2021-09-28 17:24 기자 : 임태종

정기회의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조만형)가 가을 수확철을 앞두고 교통사고 예방 및 농축산물 절도 등 범죄예방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10월은 본격적인 가을철 수확기로, 농기계·이륜차·인력수송차량 이용이 많다. 이 때문에 최근 5년간 10월 평균 교통사고는 964건으로 연중 월평균 835건보다 15%, 교통 사망사고는 36건으로 연중 27건보다 32%가 많다.

 

농축산물 절도 역시 지난해 94건이 발생해 전년(74)보다 23%가 늘었다.

 

이에 따라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제10차 정기회의를 지난 27일 열어 가을 수확철 교통사고 예방 대책안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 감사 및 징계 등 요구에 관한 규칙안 2021년 자치경찰사무 성과평가 계획안 어린이보호구역 무인단속 과다지점 개선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가을 수확철 교통사고 예방대책으로 농촌지역 주민 교통사고 예방 홍보 및 야광경광등 배부, 국도상 농기계·이륜차 교통보호 활동, 인력 수송차량 사고 예방을 위한 전 좌석 안전띠단속·홍보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 농축산물 절도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오는 1130일까지 82일간 주요농산물 경작지·보관장소 등 취약장소 위주 탄력순찰, SNS·마을방송 등 자위방범의식 제고 위한 홍보활동, 경찰·유관기관 협업, 지속적인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통해 농산물 절도 예방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조만형 위원장은 가을 수확철을 맞아 교통사고, 농축산물 절도 증가가 우려된다이같은 지역 특성에 맞게 교통사고 및 농축산물 절도 예방대책을 세워 추진하는 등 수확철 도민 안전과 재산권 보호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또 2022년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 세입세출 예산안과,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분야의 전문가 30명을 정책자문 위원으로 위촉하기 위한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 정책자문단 자문위원 위촉안을 심의·의결했다.

 

2022년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 예산안은 102억 원으로 아동안전지킴이 운영 44억 원 등 국비사업 80억 원, 자체 사업 13억 원, 운영경비 9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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