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자치구

김정수 위원장, 운영위원장 사퇴 소회 밝혀

작성일 : 2018-12-17 19:13 기자 : 이민수

동대문구의회 김정수 의원이 운영위원장 사퇴에 대한 소회를 기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동대문구의회 운영위원장 김정수 의원이 17일 오후 4시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타지키스탄 방문결과 보고 및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운영위원장 사임을 약속하며 앞으로 공식·비공식석상에서 위원장의 활동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대문구의회 의장은 의총을 빠른 시일 내 개최하여 의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 줄 것을 요구하고 사퇴서 처리와 향 후 사퇴서 제출로 인한 회유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말했다.

 

그리고 김 의원은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있었던 동대문구의 예산안 원안처리에 대해 수용할 수 없으며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막지못해 동대문구민에게 죄송하게 생각하며 이에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1차 계수조정에서 13억여원의 예산안을 삭감하며 마무리하는 안을 보냈으나 이를 불수용처리하고 2차로 10억여원으로 조정하여 집행부에 보냈으나 결국, 불수용을 선택한 동대문구청장의 선택에 대해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강력히 꼬집었다.

 

이유로 1, 2차 예산 삭감안을 불수용으로 대응한 집행부, 동대문구의 2019년의 막대한 혈세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구청장은 지역 송년회를 다니며 인사하기에 바빴다며 구청장의 행동은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집행부나 예결위원들 역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서 우선 신변 정리부터 하고 평의원으로 돌아가서 원칙적으로 집행부의 행정 집행, 예산운영, 계획 등에 대해 견제해 나가겠다고 강하게 어필했다.

 

- 유덕열 구청장 송년회 일정으로 예산안 심의 일정에 영향 미친 사실 없다고 밝혀

 

김정수 의원의 주장과 관련해 동대문구 관계자는 예산조정과정 중 구의회 상임위원회에서 153,954만 원이 삭감되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상정되었으나, 예결위에서 1차 조정안을 제시해 삭감된 4개 사업에 대한 재심의를 요구하였고, 2차 심의조정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집행부에서 2개 사업(고미술상가 활성화 용역비, 도농상생 공공급식지원 구비 부담분)에 대한 재심의를 요청하였다. 이 최종 2개 사업에 대하여 예결위원들이 조정을 시도하였으나 원활하게 조율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당초 집행부 원안대로 가결되면서 1214일 오후 555분경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재심의 요청한 2건 중 첫째, 고미술상가 활성화 용역비 3,000만 원은 고미술상가 관련 사업비 17억 원에 대한 활용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이며 둘째, 가정복지과 예산 중 민간위탁금 64,240만 원은 생산자와 직접 공급계약을 맺어 국공립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신선한 식재료를 저렴하고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한 예산으로, 우리 구 부담분은 12,140만 원이고 52,100만 원은 전액 시비로 지원 받게 된다. 도농상생 공공급식센터는 현재 서울시에서 9개 자치구가 운영 중이며, 2019년도에는 우리 구를 포함한 4개 구가 선정되었다고 설명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13일 오후 740분 기획예산과장으로부터 구의회에서 심의한 예산안을 보고 받고 구청 간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지체 없이 구의회에 전달했다, “송년회 일정 때문에 2019년도 예산안 심의 일정에 영향을 미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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