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자치구

김남길 의원, “동대문구 인사시스템 변화해야”

제29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에서 밝혀

작성일 : 2020-07-22 20:21 기자 : 이민수

동대문구의회 김남길 의원이 제299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동대문구의회 김남길 의원이 제299회 임시회 3차 본회의 시작과 함께 직원 인사에 대해 문제점을 전하기 위해 5분 발언을 진행했다.

 

김남길 의원은 인사 시기가 되면 어느 누구는 승진자리로 갔네, 좌천됐네, 하는 말이 심상치 않게 나오고 있다” 며 왜 이런 일이 발생 할까라는 의구심을 내던졌다.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 구의 내부청렴도가 2019년도에 5등급으로 하락한 이유가 인사 관행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지 하는 의문이 든다고 말한 김 의원.

 

인사는 구청장의 고유 권한이지만 주변의 의견을 들어 적재적소에 맞는 인재를 배치해야 할 것으로 생각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기에 편치않은 마음을 밝혔다.

 

김 의원은 발언을 이어가며 얼마 전 20207월 기술직 인사가 있었다. 기술직은 5년 이상이면 타구로 전출을 간다고 한다. 일례로 전출 갈 것을 알고 6개월 전부터는 어느구로 갈지, 연줄이 있는 곳을 찾는데 그 6개월간의 업무는 뒷전이고 추진해야할 업무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제대로 파악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안타까워 했다.

 

, “기술직 발령에 있어 동대문구 선호도가 서울시 자치구 중 하위에 머물러 있는데 업무량이 타구보다 가중하다는 등의 불만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기간을 채우면 타 구로 가려고 한다. 구의 인사가 투명하고 업무 기여도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받는다면 우수한 직원들이 타구로 가겠는가?”라며 질타성 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김 의원은 일반직원은 2년에서 3년이면 정기 발령이 나는데 발령을 받는 직원들은 처음 배우는 업무라 스트레스가 많을 것이라는 지적과 업무를 익숙하게 하기 위해서는 적응기간이 필요하며 적응을 못할 경우 고충제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인사배치에 적극 대처하지 않아 직원들이 불만이 발생한다.

 

또한, 선배 직원과 신규 직원간의 세대간 갈등, 업무량의 강도 등 신입직원들에게 직급에 맞지 않는 과중한 업무를 주지 않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구청장은 타구를 가든 타부서로 이동하던 이런 폐해를 방지하기 위한 인사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김남길 의원의 생각을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인사 업무가 복잡하지만 앞으로 지연, 학연 등에 따른 어떠한 차별도 없는, 역량과 성과를 중시하는 인사행정"을 해 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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