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경 의원, “내년 국·공립유치원 단설 개원은 단 두 개뿐!”

“서울시교육청, 특별한 대안도 없이 무조건 늘리겠다고만 해”

작성일 : 2018-11-17 15:38 기자 : 이민수

김경 서울시의회의원

사립유치원의 대안은 국공립유치원이라는 서울시교육청이 정작 내년에 개원하는 단설 국공립유치원은 단 두 곳인 것으로 드러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 경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2018년도 교육위원회 종합행정사무감사에서부지확보도 어려운 마당에 국공립유치원만이 대안이라고 말만 하는 교육청이 과연 언제까지, 얼마나 더 유치원을 늘려나갈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내년 3월에 개원을 준비하는 국공립유치원은 현재 총 9곳으로 단설 2, 병설 7곳이라고 서울시교육청 측은 밝혔다.

 

구로구 서울항동유치원과 동작구 서울구암유치원이 단설 유치원으로 개원되며, 병설유치원은 은평구를 포함한 6개 자치구에 7곳이 개원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국공립유치원 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신축 학교의 국공립유치원 설립 의무화, 유치원 미설치 된 학교에 병설 또는 단설 유치원 추진, 사립유치원 매입 후 공립 운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재개발 또는 재건축 등 개발지역에 유치원 부지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한다.

 

김 의원은 현재 상황에서는 기존 학교용지를 활용해 국공립유치원 부지를 확보하는 게 현재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지만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우선은 구성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국공립유치원 부지가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국공립유치원을 설치할 수 있는 부지를 확보할 수 있는 여유가 없는 것이 현재 상황이라며,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해서 연차별로 점차 국공립유치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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