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홍성룡 의원, ‘서울기술연구원 연구개발 예산 삭감’ 우려스럽다.

서울기술연구원 2022년 예산, 전년 대비 25억5백만 원 삭감

작성일 : 2021-11-25 18:59 기자 : 이민수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
 

 

22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제6차 회의 2022년도 안전총괄실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예비심사에서 서울기술연구원 운영 지원을 위한 예산 감액 편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안전총괄실은 2020년 서울기술연구원 운영지원을 위한 예산으로 전년 19813백만 원 대비 3954백만 원(20%) 감소한 15859백만 원의 시 출연금과 순세계잉여금 1952백만 원(내부유보금 1952백만 원)을 반영해 총 17811백만 원으로 편성한 예산안을 보고했다.

 

안전총괄실이 제출한 예산안의 전년 대비 증감내역을 보면, 연구사업비 177백만 원, 경영사업비 513백만 원, 인력증원 예비비 499백만 원을 감액해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R&D 관련 예산은 기업이든 국가든 간에 한 조직이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서 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면서, “코로나19 대응 등을 위한 여러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서울기술연구원의 연구개발 관련 예산 삭감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홍 의원은 그동안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연구원의 정상적인 운영과 양질의 연구 성과물을 위해 연구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올 예산안을 보면, 계획된 신규인력을 채용하더라도 결원발생에 대한 부분이 완벽히 해소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의원은 고유과제 연구 수행을 위한 연구사업비의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당초 제안 받은 연구과제 총 83(179억 원) 8개 분야 40개 사업만이 반영된 36억 원을 편성하였는데, 이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제안 받은 연구과제를 수용하기에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신중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홍 의원은 예산을 최소한 동결은 하지는 못하더라도 감액까지 하는 것은 서울시 인프라 및 안전망 구축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원의 사기와도 직결된다면서, “서울기술연구원이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예산편성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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