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북로 교량‧옹벽‧고가 등 도로시설물, 가로등 총 7곳에 패널 설치
작성일 : 2018-02-21 16:26 기자 : 이민수
아차산 대교에 설치된 패널 |
서울시 강변북로가 교량부터 옹벽, 고가차도, 가로등까지 태양광 발전이 곳곳에서 일어나는 ‘태양의 도로’가 된다. 특히 교량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시는 강변북로 구간 7곳에 총 26.8km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대부분 올 연말까지 설치를 마친다.
발전용량은 총 2,330kW로 연간 272만kWh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서울지역 약 8,800 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이다.
태양광 설비는 미세먼지 배출이 전혀 없어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연간 약 1,267톤의 CO2 저감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설비가 설치되는 곳은 강변북로 ▴도로시설물 6곳 9.8km(아차산대교, 서호교, 자양고가차도, 서빙고동 앞 사면, 성수2가동 옹벽, 천호대교 진입램프 옹벽) ▴가로등주 1곳 17km(마포구 하늘공원앞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