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ㆍ자치구

‘데이트폭력·사이버성폭력’ 대응안내서 배포

작성일 : 2018-04-03 18:42 기자 : 이민수

 

서울시가 데이트폭력·사이버성폭력 피해자지원을 위한 안내서 2종을 제작, 전국 성폭력상담소 등 여성폭력피해자지원기관, 도서관, 대학 등에 배포한다.

 

시는 불법촬영 및 유포범죄가 급증하고 데이트폭력, 성희롱문제가 지속적으로 사회 이슈화됨에도 불구하고, 피해 발생 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에 대한 정보 부족을 해소하고자 이번에 안내서를 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안내서에는 데이트폭력 및 사이버성폭력의 정의와 현황, 유형, 폭력피해발생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절차 등의 정보는 물론 피해현황에 대한 자료, 2차 피해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 및 지원자 유의사항 등이 일목요연하게 담겨 있다.

 

사이버성폭력피해자지원 안내서 목차 : 사이버성폭력이 무엇인가요? 사이버성폭력의 원인과 특징 살펴보기 사이버성폭력 사건해결안내 성폭력사건지원자를 위한 안내 사이버성폭력에 맞서기

데이트폭력 대응을 위한 안내서 목차 : 데이트폭력이 뭔가요? 이게 데이트폭력 맞나요? 데이트폭력을 겪고 있다면 주변에서 누군가 데이트폭력을 겪고 있다면

 

특히 아직 체계적인 정리가 미흡한 사이버성폭력과 관련해서는 헤비업로더’(인터넷 사이트에 콘텐츠를 대량으로 올리는 사람), ‘토렌트’(파일을 통째로 주고 받는 P2P와 달리, 수많은 이용자들의 컴퓨터에 분산되어 있는 파일의 부분을 모아 다운받는 파일 공유 방식)와 같이 사이버성폭력 사건지원에 필요한 용어, 관련 은어 등도 안내하고 있다.

 

, “원래 그런 촬영물을 찍으면 위험한데 왜 찍었어요?”, “그 사람 내가 보니까 유포는 안할 것 같던데요.”와 같이 수사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이버성폭력 수사관을 위한 지침도 담았다.

 

사이버성폭력 피해지원기관과 무료법률 지원기관, 참고할만한 수사재판 절차와 용어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데이트폭력 대응을 위한 안내서에는 데이트폭력 상황을 웹툰(제목 : ‘내 탓이 아니야’)으로 수록해 친밀한 관계에 가려 피해자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문제가 데이트폭력인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를 되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 다양한 사례들을 상담 형식으로 담아 사례와 해결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데이트폭력사이버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안내서는 서울시 홈페이지(여성분야자료실 http://woman.seoul.go.kr/woman/woman_data_list#list/1)에서도 내려받기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20168월 전국 최초로 데이트폭력으로 고민하는 여성을 위한 데이트폭력 상담 전용콜’(02-1366)을 운영, 상담원이 데이트폭력 진단부터 대응방법까지 상담을 실시하고, 피해자에 대해서는 법률의료지원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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