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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양파 ‧ 마늘’ 소비로 농촌 살리기 앞장

3개 자매결연 지역 양파 ‧ 마늘 시중가 대비 20~30% 저렴하게 판매

작성일 : 2019-07-22 11:01 기자 : 임혜주

도화동 자원봉사 캠프에서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위한 마늘장아찌 요리를 하고 있는 모습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공급과잉 및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마늘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자매결연 군과 함께하는 농산물(양파마늘) 직거래장터 한마당행사를 마포구청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상 여건 등에 따른 작황 호조로 양파 마늘이 평년보다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 전년대비 50% 정도 가격이 하락해 재배 농가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구는 구청광장 앞에서 양파 마늘 직거래 장터를 열고 구민, 공무원 및 직능단체 등이 모두 참여하는 양파 마늘 소비 촉진 운동을 실시한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마포구와 자매결연 지역인 전북 고창군을 비롯해 경북 예천군, 충남 청양군 등 3개 지역의 6개 업체가 참여한다.

 

개장시간은 25일과 26,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또한, 시중 가격보다 20~30%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양파 마늘을 판매한다.

 

문의사항은 일자리경제과(02-3153-8563)로 하면 된다.

 

구는 농가 고통분담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양파 마늘을 구매해 줄 것을 전 직원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내부 게시판을 이용해 사전 주문접수도 받고 있다.

 

주문한 직원들은 직거래 장터개최 시 현장에서 수령 가능하다.

 

이외에도 각 동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반찬 나눔봉사활동 시 양파 마늘을 이용한 다양한 반찬 요리를 하고 있다.

 

김정란 도화동 자원봉사 캠프장은 날씨가 급격히 더워지면서 반찬나눔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음식이 금새 상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해칠까 염려되었다.

 

양파 마늘 장아찌의 경우 냉장고에 보관하면 시원하게 오래 드실 수도 있고, 어르신들의 건강에도 좋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전 공직자를 비롯해 많은 구민들이 마늘 양파 소비 촉진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주시길 바란다이번 행사로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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