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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초미립자살포기 무상대여… ‘방역공백’ 최소화

16개 동주민센터에 각 2대씩 총 32대, 소독약품 함께 제공

작성일 : 2020-04-03 10:33 기자 : 김영희

초미립자살포기 방역 모습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대용 초미립자살포기를 주민들에게 무상대여 한다고 밝혔다.

 

구는 그동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동주민센터와 보건소에서 소독약품과 수동식 분무기를 대여해 왔으나, 최근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역 내 방역 수요도 증가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3월말부터 긴급히 방역장비를 추가 투입했다.

 

주민들에게 대여되는 초미립자살포기는 마포구 16개 동주민센터에 각 2대씩 총 32대가 비치됐다. 실내 소득을 원하는 취약시설은 이를 대여해 자체 소독 조치를 할 수 있다.

 

또한, 구는 초미립자살포기와 함께 화학물질이 전혀 함유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독약품도 함께 제공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복지시설, 경로당 등 감염 취약시설은 해당 동 주민센터에 장비 대여 신청을 한 후 직접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장비 대여는 구가 안내하는 방역장비 사용법과 안전관리 주의사항 등을 안내 받은 후 대여할 수 있다. 대여기간은 2일 이내다.

 

아울러, 구는 현재 환경미화원 32명을 투입해 지역 내 버스정류장, 공원 등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매일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밀폐, 밀접, 밀실 등의 특성으로 감염 우려 높은 PC방, 종교시설, 공중 화장실 등에 대해서는 전문 업체를 통해 특별 방역작업도 벌이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최근 서울에서도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되며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데, 구가 직접 실시하는 방역작업 외에도 있을지 모를 작은 방역 공백까지 메우기 위한 조치”라며 “위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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