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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구내 이전 제안 적극 지지

작성일 : 2020-04-29 11:03 기자 : 임혜주

국립중앙의료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국립중앙의료원 중구내 이전 제안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28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립중앙의료원(이하 국립의료원)'의 서초구 이전계획을 철회하고 중구 소재 미공병단 부지로의 이전 및 '중앙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을 정부에 제안했다.

 

이에 중구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제안에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중구는 국립의료원 이전 논의 초기부티 의료공급의 지역간 불균형 문제로 일관되게 이전을 반대해 왔다.

 

의료기관 다수가 도심지를 벗어나 외곽에 자리잡으면서 도심 및 서울북부지역은 의료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의료공백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최근 국경을 넘나드는 활발한 국가교류 등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의 발생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국립의료원의 미공병단 부지 이전 및 중앙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위치라며 서울시의 제안에 동감했다.

 

중구는 이번 서울시의 제안이 17년째 표류해 온 '국립의료원' 이전 문제를 해결하고 공공의료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는 묘안으로 여기며, 서울시와 힘을 합쳐 '국립의료원' 이전 및 ' 중앙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에 따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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