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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37만 마포구민 기념일 담아 ‘기념식수’ 행사 추진

출생·결혼·승진 등 기념 나무 심고 표찰 부착해 장기적 관리

작성일 : 2020-05-20 11:53 기자 : 임혜주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지난해 식목일 행사에서 주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있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출생, 결혼 등 주민들의 각종 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해 나무를 심는 기념식수 행사의 참가자를 연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의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집안에 출생이나 입학, 결혼, 승진 등 기념일을 기념할 목적으로 직접 나무를 심고 이를 기념하는 표찰을 부착해 장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봄 식수행사를 대신해 구는 올 가을 진행 예정인 식수행사에 참여할 주민들을 모집한다.

 

가을철 식수행사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10시에 진행된다.

 

참가신청 대상은 마포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두고 있는 가정,기업,기관, 체 등 누구나 가능하다.

 

행사 장소는 지역 내 공원과 녹지대, 마을주변의 자투리땅 등 녹지 공간 중 구가 별도 지정하며, 올 가을 행사는 아현자연학습장, 샛터공원 등(순차 진행)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 기업, 기관, 단체 등의 기념식수 행사는 기간 및 장소를 별도 지정해 시행한다.

 

구는 행사를 통해 총 1면적에 단풍, 목련, 산벚나무, 복자기, 산딸나무 등 총 88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마포구 전체 176000여 세대를 기준으로 2세대 당 1세대가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목표로 한 수치다.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수목 식재 시 필요한 지주목, 부엽토, 작업 도구 등을 구가 제공한다. 3만 원 내외의 수목 구입대금은 식재자가 부담한다.

 

참가 신청은 기념식수일 최소 2주 전까지 마포구 누리집이나 공원녹지과(02-3153-6232)로 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민간이 나무심기에 적극 나설만한 동기를 부여하고 장소를 제공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한 사업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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