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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지정

특구 지정 위한 구의 2년간 노력 결실… 서울시 7번째 관광특구 탄생

작성일 : 2021-12-03 11:09 기자 : 임혜주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지난 2020년부터 홍대 일대의 관광특구 조성에 쏟은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구는 문화예술, 관광, 쇼핑, 특색 있는 거리 등 다채로운 도심 관광자원을 보유한 홍대 일대(면적 1.13)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로 지정·고시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지정은 서울시에서 이태원, 명동·남대문·북창, 동대문패션타운, 종로·청계, 잠실, 강남에 이은 7번째로, 전국 단위로는 34째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지정을 통해 문화예술 도시 마포의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하고, 국제적 문화예술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전 세계적인 도시 인지도 향상과 관광 인프라 개선 등을 추진하여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관광특구 지정에 따라 구는 서울시의 관광특구 활성화 보조금 최대 1억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관광진흥법및 기타 관련법령에 따른 특례도 주어진다. 이에 따라 기존의 차 없는 거리,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옥외광고문 허가기준 등의 완화된 적용을 받게 되며, 공개공지에서의 공연도 가능해진다.

 

구는 홍대 일대의 관광특구 지정을 위해 지난 20206관광특구 지정 추진계획을 수립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8월 관광특구 타당성 등 연구용역 수행, 20213월 특구지정 적합성 서울시 연구용역 등의 절차를 밟으며, 관계 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와도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다.

 

특히 특구 지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관련 추진계획을 수립한 바로 다음 달(20207)부터 주민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주민, 문화예술인, 관광업계 종사자 등의 의견을 꾸준히 수렴해왔다.

 

이제 구는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까지 관광편의시설 개선, 관광콘텐츠 발굴 등 5대 부문, 15개 단위사업, 32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365 축제거리 in 홍대를 역점 추진함으로써 지역 기반 아티스트를 육성, 민관협업을 통한 문화예술 콘텐츠 발굴을 적극 지원한다. 또 홍대지역 뿐 아니라 인근 지역과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마포구 전체를 관광벨트로 조성한다는 로드맵도 세웠다.

 

이 외에도 특구 지역을 중심으로 각종 안내지도, 팸플릿, 표지판 등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주민, 관광업계 종사자, 문화예술단체 등으로 구성된 관광특구 추진협의체도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관광특구 지정기준은 해당 지역의 최근 1년간 외국인 관광객 수가 50만 명 이상 관광안내시설, 공공편익시설 및 숙박시설 등이 갖추어져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지역 관광활동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토지 비율이 10% 미만 위의 요건을 갖춘 지역이 서로 분리되어 있지 아니할 것 등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관광산업의 성공은 민관 협력이 없이는 불가능한 만큼, 마포의 문화예술적 콘텐츠와 현대적인 매력을 바탕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지역관광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이번 관광특구 지정을 계기로 지역의 문화예술을 더욱 육성하고 도시의 관광 경쟁력을 회복하여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마포구가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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