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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결혼이민자 협동조합 설립으로 창업 지원

오는 7월 번역, 디자인, 출판까지 원스톱으로 ‘다원플러스 협동조합' 설립

작성일 : 2019-06-20 08:53 기자 : 임혜주

6월 11일 용인의 건설현장에서 모두톡톡 협동조합 소속 강사가 외국근로자를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영등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교육 과정, 사무 공간 조성까지 결혼이민자의 협동조합 설립 전 과정을 도우며 창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통상 결혼이민자는 식당이나 마트 같은 단순 노무직에 근무해왔다.

 

구는 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다국어에 능통하고 출신국가 고유문화를 가지고 있는 결혼이민자의 강점을 살리는 창업을 돕고자 한다.

 

지원내용은 외국인이 어려워하는 행정절차는 물론, 조합 설립에 필요한 사전 진단, 교육, 자원 연계, 사무실 제공 등 설립 준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이다.

 

사업을 추진하는 오는 7월 결혼이민자 10여명으로 구성된 출판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디자인 협동조합 다원플러스설립을 지원한다.

 

다원플러스 협동조합은 다국어 번역과 디자인, 출판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one-stop)서비스를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전문 출판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을 개설, 운영해왔다.

 

국가 공인 자격증 취득과정도 커리큘럼에 포함해 수강생의 전문 역량을 강화했다.

 

1년간 교육을 마친 결혼이민자들을 중심으로 조합원을 모집하고, 협동조합 설립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특히, 구는 주식회사 코스콤과 함께 조합원들이 근거지를 두고 활동할 수 있는 작업 공간 다온을 마련했다.

 

다온은 결혼이민자의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사무공간이다.

 

이곳은 개인 디자인 작업 공간과 회의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설립 후에 다원플러스 협동조합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적극 지원 할계획이다.

 

또한 영등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해 모두톡톡 협동조합을 설립을 지원, 운영 중에 있다.

 

모두톡톡 은 통번역을 전문으로 하는 중국, 베트남, 태국 등 다양한 국적 30여명의 결혼이민자로 이뤄진 협동조합이다.

 

주력 사업으로 건설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모국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해 1년 간 600여명을 교육하며 안정적으로 일거리를 공급받고 있다.

 

다원플러스 협동조합과 마찬가지로 모두톡톡 협동조합다온에 사업장 소재지를 두고 있다. ‘다온은 앞으로 1개의 협동조합이 추가로 소재지를 둘 수 있다.

 

구는 앞으로 결혼이민자를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고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협동조합을 추가 설립할 계획이다.

 

협동조합 설립의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다문화가족지원센터(02-843-543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영등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서울시 다문화가족 취업 중점기관으로 지정되어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맞춤형 구직상담, 전문 직업교육, 취업연계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협동조합 설립이 결혼이민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창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며 다온의 뜻처럼 주민과 결혼이민자 모두가 화합해서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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