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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에서 더빙 체험이 가능해? 마을미디어지원센터에 가면 가능해!

미디어 교육·체험, 스튜디오 공간 대관, 촬영장비 대여 가능

작성일 : 2022-01-12 10:01 기자 : 임혜주

강동마을미디어지원센터 라디오스튜디오 내부
 

 

성우가 꿈이었는데 이렇게 해보네요.”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지난 8일 강동마을미디어지원센터(강동구 올림픽로 752, 6)에서 구민을 대상으로 애니메이션 더빙 클럽을 진행했다. 미디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더빙 체험 프로그램으로 주민 10명이 참여했다.

 

이날 더빙 체험 참여자들은 강동마을미디어지원센터에 조성된 라디오 스튜디오에 모여 더빙할 애니메이션 장면을 보고 각자의 역할을 정해 리딩 연습을 했다. 연습 후 마이크 앞에 자리를 잡고 성우처럼 등장인물을 연기했다. 생각보다 빨리 지나가는 자막에 대사를 놓쳐 아쉬워하기도 하고, 50대 남성이 아들을 혼내는 엄마 역을 맛깔나게 소화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체험들은 평소 해보기 힘든 경험이어서 반응이 좋다. 센터에서 유튜브 제작 등 미디어 교육도 진행하는데 3~4일 만에 신청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미디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체험이 열린 강동마을미디어지원센터는 연면적 346.63규모로 영상 스튜디오, 라디오 스튜디오, 미디어 공부방, 1인 미디어실, 편집실, 미디어 소통방 등으로 구성됐다.

 

강동마을미디어지원센터는 아나운서, 라디오DJ, 성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영상 편집, SNS 운영 등 주민의 미디어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 미디어 교육을 운영하고,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스튜디오 시설 대관과 20여 종의 촬영음향 장비를 대여해 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gdmedi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구민의 미디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강동마을미디어지원센터를 조성했다. 구민이 미디어 주체로서 자유롭게 미디어를 누리고 미디어를 매개로 이웃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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