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책 2권을 신간 1권과 구간 1권으로 교환, 독서 및 공유 문화 확산
작성일 : 2019-05-20 11:20 기자 : 임혜주
지난 17일 ‘성동구 알뜰도서교환전’ 행사에서 주민들이 교환할 책을 살펴보고 있다.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구민들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5월 17일 오전 10시 구청 앞 광장에서 ‘알뜰도서교환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문고성동구지부(회장 김홍주) 주관으로 열렸으며, 집에서 더 이상 읽지 않는 책이나 이웃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등을 행사장에 가져와 다른 이웃의 책과 나누고 교환할 수 있는 이색적인 행사다.
주민들은 각자 가져온 도서를 최대 2권까지 교환 가능하며, 중고책(2015년 이후 출간본에 한함) 2권을 신간 1권과 구간 1권으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풍선아트 만들기와 드론시연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도서교환전은 그동안 각 가정에 묵혀 있던 책들이 빛을 보고, 서로 좋은 책을 교환하는 지식 나눔 자리로써 책의 가치를 더하고 이웃 간의 정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마을 가까이서 양질의 도서를 접할 수 있도록 해 독서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