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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GTX-C 왕십리역 정차 사전타당성 용역 보고회 열어

왕십리역 정차 기술적 검토 등 타당성 조사 실시, 주민들 서명운동 등 이어가

작성일 : 2020-08-14 11:43 기자 : 임혜주

지난 13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왕십리역 정차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모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2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왕십리역 정차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GTX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의 주요 거점역을 30분대로 연결해 출·퇴근 시 서울시와 경기도를 넘나드는 광역교통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광역급행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5월 말 공개된 GTX-C노선 전량환경영향평가서에서 성수동 저층 주거지역을 관통하기로 했던 노선이 왕십리역 지하 경유로 변경되자 주민들과 함께 GTX-C노선 왕십리역 정차 추진을 위한 노력에 나섰다.

 

이번 용역은 왕십리역이 2호선, 5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이 집중되는 광역교통수요의 거점역으로 GTX-C노선에 포함되어야 하는 타당성을 조사하는 것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이산에서 협력해 수행하고 있다.

 

중점과제는 지역특성을 고려한 현황분석, 왕십리역 정차에 따른 기술적 검토, 열차운행계획 및 사업비 선정, 교통수요예측 및 사업타당성과 정책적 분석 등이다.

 

구는 앞서 6월부터 GTX-C노선 왕십리역 유치를 위한 주민서명운동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7월에는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2차례에 걸쳐 GTX-C노선 왕십리역 신설 반영 요청서와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공문으로 제출한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왕십리역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유동인구가 많아 경기도권에서 도심으로의 연결시간을 대폭 감소할 수 있는 최적의 환승지이다“GTX-C노선이 왕십리역에 정차하면 수도권광역철도 사업의 효율성 제고뿐 아니라 이용자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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