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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에‘희망의 달’이 뜬다

성동구, 16일 살곶이 공원에 ‘희망의 인공달’ 띄워...10월 18일까지 운영

작성일 : 2020-09-14 10:48 기자 : 임혜주

인공달 조감도
 

 

서울 청계천변 한가운데 희망의 달이 뜬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기원하고, 한가위를 맞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청계천변 살곶이 체육공원에 인공달을 띄우는 것.

 

구는 오는 16일 살곶이 체육공원 내 지름 12m에 달하는 대형 인공달 1개와 2m 소형 인공달 21개를 설치하고 점등식을 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까지 나오는 요즘, 마음이 지친 주민들에게 무한한 생명력의 상징인 둥근 보름달을 통해 희망과 극복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것이다.

 

인공달 주변에는  은은한 달빛을 배경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자동차 극장도 열린다.

 

성동구는 10월 초 대형화면을 설치해 자동차 안에서 가족·친구·연인 등이 함께 달밤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영화 상영을 계획 중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 내 기업인 큐브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공동 주관하는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성동구 상공회 소속 다수 기업들도 함께 참여하는 만큼 민과 관이 함께하는 협력사업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인공달은 추석 이후인 1018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서적으로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구민들에게 인공달을 통해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앞으로도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슬기롭게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다짐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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