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관내 49개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 단계적 실시
작성일 : 2018-10-29 23:33 기자 : 임혜주
29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고교 등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 기자설명회’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친환경 학교급식 전면시행 계획에 대해 서울시 자치구 대표로 발언하고 있다 |
2021년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전면적으로 무상급식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29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고교 등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 기자설명회’에 참석했다. 이 날 유덕열 구청장을 비롯한 박원순 시장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8개 자치구청장은 ‘고등학교와 국‧사립초등학교까지의 친환경 학교급식 전면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써 구는 서울시,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사립초등학교 및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내년부터 사립초등학교 3개교(전학년) 및 고등학교 11개교(3학년)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고등학교 2학년, 2021년에는 고등학교 1학년도 추가 시행해 관내 49개 초‧중‧고등학교에 전면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25개 자치구 중 사립초등학교 및 고등학교에 모두 무상급식을 지원하는 자치구는 동대문구를 포함해 총 6개 자치구다.
구는 지난 2011년 공립초등학교에 처음 무상급식을 시작했다. 2014년 의무교육 대상인 공립초등학교 및 중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 시행된 이후 10년 만에 초‧중‧고교 전체로 확대 지원함으로써 보편적 복지 실현 및 고등학교 의무교육의 단계적 추진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성장기의 모든 아이들이 걱정 없이 친환경 학교급식을 누리게 될 수 있어 기쁘다. 미래의 희망인 우리 학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원활히 제공해 학생들이 공부하기 좋은 교육도시를 조성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