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중학교 19곳 선정…학교당 운영비 최대 100만 원
작성일 : 2018-11-30 12:03 기자 : 임혜주
공무원 직업 체험하는 학생들 모습(동대문구청제공) |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2학기 기말시험이나 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마음이 흐트러지기 쉽다. 이른바 6‧3‧3 전환기인 이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시간을 알차게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
이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전환기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6‧3‧3 전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창의 및 진로관련 체험 등을 지원함으로써 상급학교 진학 전 학생들에게 스스로의 진로와 관심사를 탐구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 및 심사를 토대로 초등학교 15곳, 중학교 4곳 등 총 19개 학교를 선정했으며, 학교별 전환기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운영비 지원한도는 학교당 최대 100만 원이며, △강사료 △재료비 △체험비 등 혁신교육 취지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경비에 한해 지원된다.
프로그램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학교는 2학기 교육과정을 끝낸 후 학교별로, △중학교 진로특강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요리교실 △K-Pop 춤 배우기 △코딩 배우기 △4차 산업 뉴미디어 가상현실 홀로그램 키트 만들기 △플로리스트 직업 탐구 등과 같은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