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양천구, 전화 한 통으로 공유 주차장 이용하세요

오는 4월부터 ‘ARS 공유 주차시스템’ 시범 운영

작성일 : 2019-03-22 10:39 기자 : 임혜주

ARS 기반 주차장 공유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왼쪽 주차장만드는사람들(주) 대표와 오른쪽 김수영 양천구청장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오는 4월부터 ‘ARS(자동응답시스템) 공유주차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운영 한다.

 

양천구에서는 거주자우선주차 신청을 해도 대기시간이 평균 2~3년 걸릴 정도로 주차구역을 찾기가 쉽지 않다. 또한 재건축, 어린이보호구역 및 통학로 지정 등 도로여건의 변화와 주차 민원으로 거주자우선주차면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구는 ‘ARS 공유주차 시스템을 도입해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한다. 거주자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거주자우선주차장을 공유함으로써 1면당 12~4천만 원이 들만큼 막대한 비용이 드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기보다 기존의 주차면을 활용한다는 취지다.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구는 지난 21() ‘주차장만드는사람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ARS 주차 공유 솔루션 제공 주차 공간 공유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 공유주차면 확대 운영 이용 활성화를 위한 대외홍보 등이다.

 

구는 거주자우선주차장 100면을 선정 중에 있으며,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 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9월부터 본격적으로 ARS 공유주차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공유 주차면을 제공하는 구민에게는 공유 주차 수익금의 50%를 적립 포인트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영범 교통지도과장은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려면 막대한 재원과 시간이 소요돼 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이번 주차장 공유사업은 쉽고 편리하게 주차장을 공유할 수 있어 많은 구민들이 참여한다면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차 공유 사업이나 기타 궁금한 사항과 관련된 문의는 양천구청 교통지도과(2620-3739)로 하면 된다.

 

‘ARS 공유주차 시스템이용법

 

<주차등록>

1. 주차장 입구나 노면 등에 표시된 안내 전화번호로 전화 걸기

2. URL(인터넷 상 파일주소)이 입력된 문자 도착

3. URL에 차량번호, 자리번호, 예상 출차시간 입력

 

<출차>

결제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이 신용카드 번호만 입력해 주차비를 결제(휴대폰 소액결제, 앱카드, 계좌이체도 가능)

 

‘ARS 공유주차 시스템사용 시간 및 요금

1. 사용 시간 : 평일 9~18

2. 사용 요금 : 5분당 100(5분 이내 출차 시 요금이 부과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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