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유철상 여행작가, 동대문구청에 저서 120권 기증

여행기자 출신 저자의 사찰여행 기록을 담은 에세이 120권 동대문구에 기증

작성일 : 2020-09-13 16:04 기자 : 이민수

- 기증도서는 구립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에 비치문화 갈증 해소 기대

 

유철상 작가(왼쪽)가 10일 동대문구청 1층 ‘동대문 책마당 도서관’을 찾아 저술 도서 ‘아름다운 사찰여행’ 120권을 기증하고 박기하 문화관광과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 사찰여행’(상상출판)의 저자인 유철상 작가가 지난 10() 동대문구청 1동대문 책마당 도서관을 찾아 저술 도서 120권을 기증했다.

 

이날 기증한 아름다운 사찰여행은 여행전문기자 출신 저자가 약 20년 동안 전국 사찰 56곳을 찾아다니며 기록한 감성 에세이다. 휴식, 수행, 힐링 등 맞춤형 사찰여행 코스를 추천하는 한편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산사의 아름다움도 담았다.

 

박기하 문화관광과장은 기증도서를 보다 많은 구민들이 읽을 수 있도록 관내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에 비치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도서관에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독서환경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철상 작가는 “‘직접여행이 불가한 코로나 시대에 집콕을 하는 구민들이 독서를 통해 지혜롭게 위기를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기증했다면서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문화유산의 향기를 느끼고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책마당 도서관은 총면적 807에 장서 11000여 권을 보유한 공공도서관으로, 도서관 한편에 주민들이 다 읽은 책을 기증하거나 읽고 싶은 책과 교환할 수 있는 나눔 서가를 따로 마련했다. 나눔 서가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며, 가져온 책의 수만큼 서가에 있는 책을 가져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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