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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예일유치원 아이들의 정성가득 성금 전달

아이들의 정성가득한 성금 277,550원 따뜻한 겨울나기에 기탁

작성일 : 2020-11-20 18:14 기자 : 임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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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유치원 성금 전달
 

 

11월 17일(화) 예일유치원(원장 전성)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김철수 전농2동장은 이 행사에 초청받아 필요한 서류와 현수막 등을 챙겨 전농우성아파트에 위치한 예일유치원을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예일유치원 아이들이 준비한 동전과 꾸깃한 지폐로 채워진 성금 277,550원을 따뜻한 겨울나기에 기탁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 성금은 예일유치원 아이들이 평소 착한 일을 하면 돈을 받는 프로그램인 경제프로젝트를 통해 올 한해 모은 돈으로 다시 시장놀이를 하고 아나바다 운동을 하며 생긴 수익금으로, 단 10원조차 많은 이야기가 담긴 소중한 돈이었다.

 

전성 예일유치원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정성과 많은 이야기로 모은 이 돈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아이들에게 물었더니 어려운 사람을 도와줘요. 라는 한 아이의 이야기가 나왔고, 그러자 유치원의 아이들이 모두가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세요. 라고 말해, 큰 감동을 받아 그 수익금 그대로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기탁하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와 뜻을 밝혔다.

 

유치원 아이들은 단체사진 촬영을 하며 평소 사진 촬영 때 외치던 “치즈~” 란 단어 대신 “어려운 분들을 위해 잘 사용해주세요.” 라는 뜻 깊은 말을 전했다.

 

이에 김철수 전농2동장은 “모든 성금이 감사하고 중요하지만, 여러분이 착한일로 시작해 더 착한 일로 끝맺음 하려는 이 소중한 성금을 뜻 깊게 사용해 여러분의 고맙고 착한 그 마음을 아름답게 마무리 짓겠다” 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예일유치원의 특별한 행사는 11월 중순이라는 늦가을의 날씨가 무색할 만큼 참석한 우리를 많이 따뜻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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