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전농2동, 비대면 정월대보름 오곡밥 나눔행사 개최

오곡밥, 나물, 음료, 치약셋트 200세대 지원

작성일 : 2021-02-26 19:00 기자 : 임혜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했던 오곡밥 나눔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좌측 박용범 위원장과 김철수 동장)
 

 

전농2동 마을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박용범)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곡밥과 나물6가지(취나물,우거지,무나물,가지,호박,시금치), 음료, 치약 셋트 등을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등 취약계층 200세대를 대상으로 한 나눔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전농2동 마을행사추진위원회는 매년 11일 배봉산에서 새해 해맞이 복떡국 나눔행사에 떡국을 직접 끓여서 새벽 추위를 녹일 수 있도록 7,000명에게 따뜻하게 전달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떡국 나눔행사를 개최하지 못한 아쉬움을 정월대보름을 맞아 몸이 불편한 어른신들,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정월대보름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위원회 회원들은 마을행사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전농27개 직능단체와 장수회관, 육덕진, 배봉새마을금고, 경동신협, 태비박사경희대태권도 등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여진 비용으로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2~3명씩 오전, 오후 조로 재료를 다듬고 진한 육수를 내서 나물도 삶고, 무치며, 집밥의 정성 가득하게 전달할 수 있어 정월대보름의 풍성함과 따뜻함이 더 전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음식을 전달 받은 어르신들은 “2021년 오곡밥과 나물을 먹을 수 없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푸짐하게 받아서 너무 고맙다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용범 마을행사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지난 설에 5인 이상 가족 모임도 금지되어 아쉬워했던 어르신들이 정월대보름만큼은 즐거웠던 추억을 상기하면서 건강한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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