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청량리동, 작은 먹거리로 어르신의 건강 응원

작성일 : 2022-01-22 21:02 기자 : 이민수

원기회복을 위한 영양죽 자료사진

 

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지쳐 계신 어르신들에게, 어르신들의 건강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청량리동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1월 20일(목) 오후 2시 청량리동 주민센터(동장 황상준)는 어르신들의 원기회복을 위한 영양죽을 관내 홀몸 어르신 20가구에 전달하는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대상자는 저작능력이 떨어진 어르신, 소화기능이 떨어져 소량의 식사로 기력이 떨어진 어르신, 병원에서 퇴원하여 요양 중인 어르신이다.

 

더불어 청량리동 자원봉사캠프 회원들은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죽을 전달하였고 코로나 장기화로 집안에서만 생활하면서 갑갑해 하는 소외계층들의 말벗이 되어주면서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도 보냈다.

 

죽을 전달 받은 한 어르신은 “매일 남은 음식만 끓여 죽을 만들어 먹었는데 이렇게 죽다운 죽은 정말 오랜만이다.” 라며, 몇 번이나 고맙다고 인사를 하셨다.

 

박세준 청량리동 희망복지위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르신들이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실 떄마다 오히려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또한 작은 먹거리로도 행복해지는 청량리동이여서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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