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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주민참여 권한UP ‘협치도봉 50+ 원탁회의’

선정 의제, 협치도봉구의회 승인 받아 ‘2020년 지역사회혁신계획’으로 확정

작성일 : 2019-06-18 09:56 기자 : 임혜주

협치도봉50+ 원탁회의 단체사진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617일 구청 자운봉홀에서 ‘2020 구 단위계획형 시민참여예산의제 선정을 위한 협치도봉 50+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협치도봉 50+원탁회의는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2020년도의 새로운 협치의제를 선정하기 위해 협치도봉구회의, 주민참여예산위원, 도봉구의원, 구 공무원, 주민 등 약 65명의 각 협치 주체들이 참여해 의제를 구체화하고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공모를 통해 발굴된 의제 284건 중 7차례에 걸친 사전 검토 과정을 거쳐 선별한 8건의 안건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고 구체적인 협치 과제들에 대해 논의했다.

 

심사의제는 여성이 안심하는 도봉만들기 주민이 이해하는 다문화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가꾸기 문화·예술 나눔을 통한 행복한 도봉 무장애 도봉을 위한 문턱 낮추기 즐거운 신노년 문화 만들기 친환경도시 도봉 지속가능한 인권도시 도봉 구현 이다.

 

 

김동현 협치조정관의 시민참여예산에 대한 안내를 시작으로 모둠별 토론을 진행하고, 민관협치의 적정성 지역의 필요성 의제의 공공성 실현가능성 향후 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우선순위를 정했다.

 

각 모둠별 토론을 진행한 퍼실리테이터 8명은 도봉구 협치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 교육을 이수한 주민들로 그 의미를 더했다.

 

선정된 의제는 오는 6월말까지 숙의의 과정을 거쳐 실행계획으로 구체화되고 7월 초 협치도봉구회의 승인을 받아, ‘2020년 지역사회혁신계획으로 확정된다. 이후 9월 초 서울시 참여예산위원회 최종 승인을 통해 2020년도 예산 시비 보조금 10억 확보가 결정될 예정이다.

 

도봉구는 지난해 ‘2019년도 구단위계획형 시민참여예산사업으로 지속가능한 협치도봉 구현13개 사업이 선정되어 10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별 협치포럼을 구성하여 민간과 행정이 함께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시민참여예산 구 단위계획형 사업은 기존의 사업 제안 단계에 머물러 있던 주민의 참여권한을 사업 발굴·선정·실행·평가의 전 과정을 민과 관이 함께 수행하는 것으로 확대한 것으로 주민의 역할이 더욱 커진 형태라며, “이번에 선정된 의제가 협치 과정으로서 더 숙성되고 실행되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지난 2016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속가능한 협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인 <도봉구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를 제정한 바 있으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지역사회혁신계획을 수립하여 지역협치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또한, 지역 협치에 관한 최고 협의 조정·자문기구인 '협치도봉구회의를 발족하고, 성공적인 협치를 위해 민관이 상호 이해하고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협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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