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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제2대 아동·청소년의회 본회의 개최

청소년 진로캠프, 학생전용 스터디카페 등 학생들이 직접 발굴한 안건 상정·의결

작성일 : 2019-09-17 08:10 기자 : 임혜주

아동·청소년의회 본회의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제2대 아동·청소년의회 본회의를 지난 9() 강북구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했다.

 

32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본회의는 번동중 3학년에 재학 중인 제2대 아동·청소년의회 한혜선 의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기조연설, 경과보고, 안건상정, 의결, 폐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의회에서는 이백균 강북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 등이 함께 자리해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학생들은 주민참여예산 청소년 관련 정책 심의과정 참여() 청소년 진로캠프 운영() 학생(청소년) 전용 스터디카페 운영() 아동·청소년의회 의원 구성방법 개선() 아동·청소년이 방과후 활동할 수 있는 공간 마련() 학교 근처 흡연 단속 강화() 등 총 6건의 안건을 상정·의결했다.

 

본회의는 아동·청소년의 참여로 강북구의 희망적인 미래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전달하는 카드섹션으로 마무리됐다.

 

의결된 사항은 관련 부서 검토를 통해 구정 반영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한혜선 아동·청소년의회 의장은 아동·청소년 의회 의원들의 고민을 거쳐 발굴한 안건들이 구체적인 강북구의 정책과 사업으로 실현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2대 강북구 아동·청소년의회는 이날 본회의에 앞서 지난 4월 공식 출범했다.

 

초등학생 14, 중학생 33, 고등학생 15명 등 총 62명의 학생이 초등·인권·참여·교육 등 4개의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여러 사안을 논의했다.

 

또한 학생들은 강북구 역사문화탐방, 구의회 견학을 통하여 지역 현안을 살펴보고 타 자치구 청소년의회 교류캠프, 전국 아동참여기구 여름캠프에 참석해 다른 지역 학생들과 의회발전 방안을 연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아동·청소년 의회는 학생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구정의 주체로 정책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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