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중앙대‧동작구‧메트로9호선 협업으로 지하철 내 최초의 창업지원공간 조성
작성일 : 2020-02-20 18:59 기자 : 임혜주
흑석역에 마련된 청년창업공간 자료사진(사진제공:서울시) |
지하철 내 최초 창업문화공간인 ‘중앙대 흑석역 청년창업 문화공간’과 시제품 제작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청년 창업가들의 교류 공간 ‘창업발전소 Express’가 2월 24일(월) 문을 연다. 두 공간 모두 중앙대학교 캠퍼스타운을 중심으로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조성한 공간이다.
‘흑석역 청년창업 문화공간’은 메트로9호선에서 무상으로 공간을 제공하고, 서울시와 동작구가 행·재정적 지원하며 중앙대가 운영하는 지하철 내 최초 창업문화공간이다. 제품 상담 공간, 시제품 및 기업 홍보 공간으로 구성된다.
지상 3층, 연면적 145㎡ 규모의 ‘창업발전소 Express’도 24일(월) 개관한다. 대학-지역주민과 청년 창업가들의 교류 공간, 코워킹스페이스 및 교육공간, 메이크스페이스로 구성됐다. 메이크스페이스는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3D 프린터, 레이져 커트기 등이 설치되어 창업팀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창업발전소 Express’는 지상3층, 연면적 145㎡ 건축물로 1층 교류공간(41㎡), 2층 코워킹스페이스 및 교육공간(51㎡), 3층 메이크스페이스(46㎡) 등으로 이루어졌다.
‘흑석역 청년창업 문화공간’과 ‘창업발전소 EXPRESS’는 창업 홍보관 역할로도 활용되어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과 지역 주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창업 지원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흑석 캠퍼스타운은 이번 시범운영 2개 거점 이외에, 최근 청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외식 창업 활성화를 위해 장진우 셰프의 ‘흑석시장 공유주방’과 ‘노량진 고시생 청년창업 프로그램’, 지역공동체(하숙촌)와 연계한 ‘창업교육’ 및 지역창업 현안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지역연계수업’ 등 지역 맞춤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흑석역 창업문화공간’은 산․학․민․관 이 함께 협력해 대학을 중심으로 청년창업의 기반을 단단하게 다져나가는 의미있는 사례”라며, “청년창업이 활성화되어 지역 경제 활력으로 이어지는 서울형 캠퍼스타운 모델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