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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만여 노인에 맞춤돌봄서비스…감염자 제로‧효과는 만점

취약어르신의 건강, 상황에 맞는 단계별 조치를 통하여 돌봄사각지대 최소화

작성일 : 2020-04-21 22:20 기자 : 이민수

용산구 취약계층을 위한 응원편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상황이 지속되는 현재, 서울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신속한 보고체계 구축*, 서비스 제공 방식의 변화 도모 등을 통하여 현재까지 수행인력과 대상자(총 33,619명, ’20년 3월 말 기준) 내 감염자가 단 한명도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기간 동안 대상자 30,923명(’20. 3월 말 기준) 모두에게 간접서비스(주 2회 이상 안전·안부 확인)를 지속 제공하였으며, 그 중 사회적·정신적 취약 어르신 13,900여 명에게는 말벗 및 상담서비스를 매일 제공하여 고독감으로 인한 정서적 사각지대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 함께 기저질환 등으로 건강관리가 우려되는 취약어르신 1,686명에게는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직접서비스(일상생활지원)를 지속 제공하되 수행인력 및 대상자에게 KF-94 마스크 약 60,000여 장(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후원 포함)을 보급, 안전한 범위 내에서 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조치했다.

 

고위험 독거 어르신 총 5,000명의 경우에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하여 각 수행기관에서 건강·안전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취약 어르신의 건강상태 및 상황에 맞는 단계별 조치를 통하여 돌봄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 외에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외 서비스 대기자 중 긴급히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 88명을 발굴. 각 자치구 및 수행기관 현황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더불어 각 자치구에서는 취약 어르신들의 코로나 블루(blue-우울감) 극복을 위해 수행기관별·상황별 현장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였다.

 

성동구와 강남구에서는 콩나물 기르기 키트를 보급하고 복지관 등 시설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우울감에 시달리는 어르신들에게 실내활동을 제공, 무료함을 달래고 우울감을 감소시켰다.

 

이러한 노력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함께 담아 나누는 자치구도 있었다.

 

성북구에서는「희망더함」응원 캠페인을 통해, 동별 꽃집을 선정 후 꽃화분을 구입하여 주민응원 메시지와 함께 전달하였으며, 서초구에서는 어르신들께 간식 꾸러미를 따뜻한 손편지와 함께 배달하기도 하였다.

 

중랑구에서는 지역사회 나눔 릴레이를 추진하여 식료품, 쌀, 건강식품, 방역물품 등을 후원 받아 취약 어르신들에게 보급하였다.

 

용산구에서는 취약 어르신을 향한 응원메시지를 동영상으로 제작하거나, 의료봉사단과 생활지원사가 함께 마스크를 제작하여 보급하는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사각지대를 완화를 위한 열정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추가적으로 서울시에서는 25개 자치구에 백량금, 관음죽, 해피트리 등의 반려식물을 보급하여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정서적 돌봄의 범위를 더욱 촘촘하게 다져갈 계획이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었으나 이것이 어르신의 고독감 증대로 이어지면 안 된다는 것이 서울시의 돌봄 방침”이라며 “서울시는 각 자치구와 함께 진행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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