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 건강계단, 코로나19로 어려운 예술인 돕는다

7호선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기부계단’서 작년 모인 기부금 11일 서울문화재단에 전달

작성일 : 2021-01-12 22:09 기자 : 이민수

- 2020년 계단 이용한 시민 421,037명이 모은 기부금은 총 842만 원

- 365mc병원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운 예술인들을 위한 기금 활용 예정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기부계단 모습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한 발걸음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빠진 예술가들의 작은 희망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 이하 공사)가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된 ‘아트건강기부계단’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8,420,740원을 365mc병원(대표원장협의회장 김하진, 이하 병원)과 함께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에 11일(월)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기부계단 앞에서 진행되던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비대면(언택트)으로 진행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서울 내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예술・창작 활동에 큰 지장을 받은 예술인들을 지원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공사와 병원은 2017년 3월 협약을 맺고 강남구청역에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 수만큼 기부금이 쌓이는 ‘아트건강기부계단’을 설치했다. 역사 내 해당 계단을 이용하는 시민 1명 당 20원씩 병원에서 지원해 기부금을 함께 조성하게 된다.

 

2020년 ‘아트건강기부계단’ 이용자 수는 421,037명으로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역을 이용하는 승객이 약 40% 가량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공사와 병원은 이후에도 기부금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역대 아트건강기부계단 이용자수 및 기부액 등

 

연도

이용자수(명)

기부액(만원)

기부처

활용

비고

2017년

434,168

434

대한적십자사

위기가정 긴급의료비

 

2018년

518,016

520

 

2019년

517,579

1,035

서울문화재단

장애 예술인들 이용하는 전동휠체어 충전소 설치

1인당 기부금액 10원⇒20원 증액

2020년

421,037

842

코로나19로 어려운 예술인 지원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모두가 힘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시민들의 참여로 힘든 예술인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2021년에도 아트건강기부계단을 많이 이용하셔서 기부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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