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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시설 10곳 비상용 생리대 비치

8일부터 시범사업 서울도서관 등 여성·청소년 이용시설 중심 10개소 비상용 무료생리대 자판기 설치

작성일 : 2018-10-04 17:12 기자 : 이민수

서울시가 여성들의 건강권 증진과 일상생활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108()부터 공공시설 화장실 10곳에 비상용 생리대자판기를 비치하는 시범사업을 첫 실시한다.

 

10곳은 광진청소년수련관 구로청소년수련관 서울도서관 서울시립과학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북서울미술관 서울여성플라자 중부여성발전센터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이다.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는 레버를 돌리면 생리대가 나오는 무료 자판기와 안내데스크에 비치된 코인을 가져가서 투입구에 넣고 레버를 돌려 생리대가 나오도록 하는 무료 코인자판기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남용 가능성에 대한 보완책으로 자판기 유형은 각 운영 기관에서 결정했다.

 

서울시는서울특별시 성평등 기본조례개정안 공포에 따라 8일 월요일 부터 공공시설 화장실 비상용 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화장실 비상용 생리대 비치는 그동안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했던 사안으로서, 미국 뉴욕시의 무료 탐폰 도시 선언등 국제동향에 따라 공공 생리대에 대해 높아진 사회적 관심을 반영한 것이다.

 

, 사업에 앞서 지난 6월 시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92%(1,350)공공기관에 무료생리대 자판기 설치에 대해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서울시는 시범사업을 위해 자판기와 생리대, 코인, 포스터 등을 기관에 제공하고 기관의 협조를 통해 일일 생리대 소요량 및 이용에 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연말에 운영결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비상용 생리대 비치문화 확산을 위한 운영 매뉴얼을 만들어 연말에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