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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 하늘을 열다. 동국천문대 개관식

동대부고,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우주산업을 이끌 융합인재들의 꿈터 마련

작성일 : 2019-02-18 18:53 기자 : 이민수

동대부고에서 1년의 공사끝에 개관한 동국천문대 행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대부고(교장 정시화)은 지역사회 명문학교 10대 교육과제를 제시하고, 미래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인재 육성을 위해 체육중점학급과 소프트웨어중점학급 운영에 이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동국 천문대를 완공하여 동대부고가 인공지능 로봇은 물론, 미래 우주산업을 이끌 융합인재들의 꿈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특히 20171월 어느 날 학부모님, 교사, 구청장님의 간담회 자리에서 천문대 건립에 대한 발원이 시작되었고, 이후 당시 교장을 비롯한 많은 교사, 학부모님들의 열정적인 노력과 서울시교육청과 동대문구청, 동국대학교 학교법인의 예산 지원으로 오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동국 천문대를 개관하게 되었다.

 

개관식에서는 불자가수 미소진의 축하공연과 내빈소개 및 학교장 개관식사, 경과보고, 감사패, 공로패 수여식 등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감사패를, 박재원 동대부고 전 교장이 공로패를 수상했고 3D 영상관람의 순으로 1부 행사를 마치고 옥상에 마련된 천문대로 이동 개관 커팅식으로 이어졌다.

 

이날 천문대 개관식에서 정시화 교장은 지난 1년간의 공사 끝에 동국천문대가 대내외적으로 문을 열게 되었다꿈과 희망을 키우는 우리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큰 획을 그었다라고 개회사에서 전했다.

 

이어 민병두 의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동국천문대는 우리 동대문구 교육의 큰 획을 그을 것으로 기되된다라며 이번 개관을 시작으로 많은 인재들이 나와 미래를 짊어지고 갈 수 있는 터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리고 유덕열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동대문구에는 49개의 학교가 있고 주민은 35만명이 거주하고 있다그런데 동대문구에는 일류 고등학교가 없다는 말을 많이 들을 즈음 동대부고가 서울시에서 4년재 대학 진학률 1위라는 소식을 접하고 기뻐했었던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천문대의 개관식은 정말 뜻깊은 일이고 동대문구의 자랑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축하의 인사를 마쳤다.

 

 

동국 천문대는 원형 돔과 슬라이딩 돔, 천문교실로 구성되어 있다. 원형 돔에는 20인치의 주망원경이, 슬라이딩 돔에는 태양관측 전용 망원경을 포함하여 총 6대의 교육용 굴절, 반사, 굴절반사 망원경이 설치되었다. 천문교실에는 전자칠판, 천체시각자료 LED 판넬, 3D 입체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장치가 구비되어 있다. 책상과 책장, 벽면도 모두 자작나무로 마감하여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건강까지 생각한 진정한 명품 천문대다.

 

동국 천문대는 동대부고는 물론 동대문구의 자랑이자 동시에 서울시 일반고의 자존심이다. 앞으로 동대문구와 동부교육지원청 관내의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약속드린다고 동대부고 이사장인 자광 큰 스님이 밝혔다.

 

한편, 동국천문대의 예산은 서울교육청에서 3.5억원을 동대문구에서 1억원과 년간 운영지원금 2천만원, 동국재단에서 5천만원을 지원하여 건립됐다. 아울러 천문대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동대문구와 동부교육지원청 관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도 예약제로 천문대를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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