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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심 ‘2019년 차 없는 거리’ 대학로와 강남까지

‘걷자! 도심보행길’ 캠페인 출발점 ‘차 없는 거리’로 연계… ‘걷는도시 서울’ 공감대 확산

작성일 : 2019-04-03 16:46 기자 : 이민수

자료사진-궁중문화축전

 

긴 겨울 뒤 따뜻한 봄기운이 찾아온 이번 주말, ‘도심 속 걷고 싶은 산책거리로 변신한 세종대로를 걸으며 삶의 여유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가 이번 주 47() 세종대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도심 곳곳에 ‘2019년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9년 차 없는 거리는 오다가다쉬다를 주제로 승용차를 피해다녀야 했던 두발이 자유를 만끽할 수 있게 사람이 주인이 되는 도심 속 쉼터를 마련한다. 미세먼지가 극심한 요즘 대중교통 이용’, ‘저탄소친환경문화를 일주일에 한번 생활 속에서 실천하자는 취지도 담았다.

 

그 동안 운영되던 3(세종대로, 덕수궁길, 청계천로)외 대학로와 강남도로에서도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해 젊음의 활기를 더한다. 지역별 특화된 테마에 맞춰 다양한 쉼터, 볼거리 등을 구성할 예정이다.

 

서울 대표 차 없는 거리 세종대로혹서기도 물총축제등 이벤트 개최

올해로 7년차를 맞은 세종대로는 47() 차 없는 거리를 시작으로 1027()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오후 7시로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550m) 방향 차량을 통제한다.

 

47일 남원춘향제를 시작으로 때마다 궁중문화축전, 세계 춤의 날, 세계 요가의 날 등 특색 있는 축제로 볼거리를 더한다. 그 동안 더위로 운영을 중단했던 7~8월에도 물놀이장’, ‘물총축제’, ‘야간 도시캠핑등 한 여름 더위를 잊게 할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또한 빽빽한 행사 부스대신, 취향대로 쉴 수 있는 다양한 쉼터를 마련해 한 주의 끝인 일요일 오후에 쉼표를 더할 계획이다.

 

<세종 숲 길>에는 세종대로 50m를 단풍나무로 조성해 계절의 색을 느껴보는 자리를 준비하였다. 4~6월에는 푸르른 녹음이 청량감을 더하고, 9~10월에는 붉게 물든 단풍으로 짙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거리 아지트>에는 목재를 활용한 나무쉼터’, 잠시 발걸음을 멈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거리 도서관’, 가족과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피크닉 라운지등 개인 취향대로 쉴 수 있는 다양한 쉼터가 조성된다.

 

<힐링 놀이터>에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대형 보드게임, 자이언트 젠가, 대형체스, 트릭아트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지역민과 함께 만드는대학로강남권차 없는 거리 올해 첫 선

 

6월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젊은 예술문화 중심지인 대학로를 신규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지역상인, 주민, 커뮤니티가 직접 참여해 문화예술과 보행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진짜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든다.

 

대학로 주변 문화예술인, 종로구 등과 협업해 지역상인과 주민도 동참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거리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또 지역 예술 커뮤니티 등의 참여를 확산해 스스로 차 없는 거리를 운영관리하는 지역대표 차 없는 거리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10월에는 그 동안 4대문 안에서만 운영된 차 없는 거리를 강남권으로 확대해, 서울시 전역의 다양한 거리에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직장인, 연인들에게 더욱 사랑받는덕수궁길+청계천로운영 계속

 

도심 속 산책과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더욱 사랑받는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와 평일에는 업무 스트레스로 지친 직장인에게 일상 속 활력을 불어 넣고 주말엔 연인들의 추억을 더해주는 덕수궁길 차 없는 거리도 계속해서 다채롭게 운영한다.

 

<청계천로>는 청계광장~삼일교(880m)구간으로 토요일 오후 2~일요일 오후 10시까지 공휴일은 오전 10~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4월부터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먹는 즐거움과 함께 야간산책의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덕수궁길>은 대한문~원형 분수대 구간(310m)구간으로 평일 오전 11~ 오후 2, 토요일 오전 10~오후 5시에 운영되며, 도시락 거리(), 덕수궁 페어샵(목요일~토요일), 찾아가는 체육관(4~6, 화요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도시락 거리 사전 예약 이메일 : ingkim3236@naver.com)

 

이색 도심 서울을 걷는 즐거움 걷자! 도심보행길행사 연계 운영

 

올해부터 걷는 도시 서울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더욱 확산하고자 걷자! 도심보행길캠페인 행사를 차 없는 거리와 연계해 개최한다. 한 해 4차례 열리는 걷자! 도심보행길코스의 시작을 모두 도심 속 차 없는 거리에서 출발한다.

 

걷자! 도심보행길캠페인에 참여하면 차 없는 거리에서 다양한 행사와 쉼터를 즐기고 서울시가 발굴한 이색 보행코스를 즐기면서 주말 동안 도심 속 일일 걷기 여행이 가능하다.

 

다만 차 없는 거리와 걷자! 도힘보행길행사는 악천후나 미세먼지 등으로 기상 상황이 나쁜 날엔 운영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날씨와 미세먼지 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집을 나서는 것이 좋겠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신규 차 없는 거리를 중심으로 지역 관계자가 직접 거리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올 한해도 도심 속 차 없는 거리를 통해 운전대에서 해방된 기분과 두발의 자유로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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