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에 기부금, 물품, 봉사활동 제공하는 민관 협력사업
작성일 : 2017-03-11 14:32 기자 : 임혜주
경로당 결연 우수단체 표창 수여식 후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동대문구가 10일 오후 3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경로당 결연 우수단체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현재 동대문구는 128개 경로당이 300여개 단체(기관)들과 결연을 맺고 있다. 이날 구청장 표창은 300여개 단체 중 특히 경로당과 지속적으로 결연을 유지해 오며 어르신 복지 향상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온 16개 단체(기관)에 수여됐다.
16개 결연 우수 단체는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 ▲한국노인생활지원재단 ▲햇살어린이집 ▲제기동 자율방범대 ▲전농동 새마을금고 ▲염광교회 ▲경안교회 ▲답십리 현대시장상인회 ▲장안1동 상인연합회 ▲무궁교회 ▲한국불교 금강선원 ▲동일침례교회 ▲휘경1동 바르게살기협의회 ▲휘경어린이집 ▲이문동 생활안전협의회 ▲서울연세의원이다.
2011년 본격적으로 시작된 동대문구 경로당 결연사업은 단체와 기관에서 경로당에 기부금, 물품, 봉사활동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어르신 복지를 구 예산 뿐 아니라 지역 자원을 활용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이번 수상자들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을 뿐인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면서도 부끄럽다”고 겸손해 하면서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봉사할 것을 다짐하는 좋은 자리가 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비록 한 장의 표창장에 불과하나, 이 표창에는 많은 경로당 어르신들과 구민들의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다”며 “오늘 행사가 소외된 어르신들에 대해 지역사회가 더욱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가 사회 곳곳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