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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공식일정 시작

작성일 : 2021-04-08 20:18 기자 : 이민수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분향 하고 있다.

 

38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은 8() 오전 8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현충탑에서 헌화분향하고, 방명록에 서명을 했다.

 

10년 만에 서울시청으로 돌아 온 오세훈 시장은 유세기간 내내 외쳤던 첫날부터 능숙하게라는 슬로건 대로 임기 첫 날에만 10개 일정을 빈틈없이 수행했다.

 

특히 오 시장은 코로나 챙기기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직원 환영행사, 사무 인계인수서 서명, 영상 의원총회와 서울시의회의장 예방, 기자실 방문 같은 필수 일정을 제외하고는 모두 코로나 대응에 일정을 할애했다.

 

오 시장의 첫 날 오찬 안건도 코로나19였다. 서울시 방역통제관으로서 코로나19 대응을 총괄하고 있는 박유미 시민건강국장, 병상배정과 백신접종 관리 등의 의료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윤보영 보건의료정책과장, 감염병 발생과 역학조사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송은철 감염병관리과장과 오찬을 함께하며 코로나 방역 상황을 꼼꼼하게 챙겼다.

 

오 시장은 재유행의 전조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상황과 확진자 증가 현황, 코로나 백신 수급 현황 등을 세심하게 묻고 점검했다. 이날 서울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244명으로, 한 달 넘게 100명대를 유지하다 처음으로 200명대로 돌아섰다. 오 시장도 이 같은 코로나 증가 추세에 우려를 표하며 적극적인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간 계속되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피해가 극심한데, 앞으로도 이 시간이 언제까지 길어질지 모른다. 심도 깊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내일 아침 회의를 통해서 이 부분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긴급회의 개최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바로 다음날인 9() 아침 10코로나19 종합대책회의를 갖고 관련 대책을 논의한다. 오 시장은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둔화시키면서도 자영업자의 피해를 최소화 할 구체적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식사를 마친 오 시장은 첫 번째 정책 현장 일정으로 오후 130'서울시 1호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성동구청 대강당을 찾았다. 오 시장은 백신 접종 현장을 지키는 의료행정인력을 격려하고, 접종센터 운영 과정과 백신 보관의 어려움, 이상반응자 현황 등을 세심하게 살폈다.

 

이후 시청으로 복귀한 오 시장은 서울시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간부 30여명과 10년 만의 상견례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도 오 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민생현장에서 겪고 있는 극심한 고통을 챙기는 것이 업무 1순위라고 강조하고, “내일 아침 첫 회의를 열겠다. 해당 실국에서는 철저히 준비해서 회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 10년 만에 수장이 바뀌는 데 따른 조직 혼란을 우려한 듯 오 시장은 전임 시장의 일을 쉽게 뒤집고 없애고 했던 경험을 10년 전 일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깊은 검토 없이 방향을 전환하거나 취소하고 없던 일로 하는 우를 범하지 않겠다. 만약 그럴 필요성이 있다면 충분히 논의하고 부작용을 검토한 후에 하겠다.”시민들의 눈을 무섭게 여기고 무겁게 받아들인다면 이런 원칙하에 시정을 이끌어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곧이어 16시에 이어진 시정 주요현안 보고에서도 첫 보고는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보고가 첫 번째 안건이었다.

 

오세훈 시장은 첫날부터 능숙하게 일하는 보여드리겠다고 약속을 드렸는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정말 열심히 뛰겠다. 잘해보겠다며 거듭 다짐하는 동시에 간부들에게는 여러분을 뵈니 안심이 되고 든든해진다. 여러분과 함께 서울시민들의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능숙하게 덜어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든다며 조직 화합을 연신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도 역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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