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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문화혁명을 주장한 동대문문화재단, 날치기 출범식?

작성일 : 2018-06-07 14:46 기자 : 이민수

동대문구가 거창한 내용으로 출범식을 알린 보도자료에 삽입된 사진

 

동대문구의 문화와 예술을 진흥하고 문화 서비스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제고한다며 재단법인 동대문문화재단의 공식 출범을 지난 1일 밝혔다.

 

동대문문화재단의 설립까지 조례제정 등 3년의 세월을 공들여 왔다. 그런데 이사진 선임, 그리고 출범까지 어떤 문제점이 있어서 인가? 왜 구청장과 구의원들이 복귀하기 전에 구렁이 담 넘어가듯 공식출범을 알린 것인지 시기적으로 빨랐다는 주변의 말이다.

 

13일 이후 6.13지방선거에서 주민의 선택을 받은 동대문구청장이 새로 임명되며, 구청장 등 선거운동에 한창인 구의원들이 업무에 복귀한 후에도 가능했던 일을 꼭 61일자로 출범식을 가졌어야 했나? 예사로운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어렵게 만들어진 문화재단이 지역에 알리는 것도 쉬쉬한 채 급한 듯 출범을 하고 보도자료로 성대한 출범을 알린 진정한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불과 일주일 전, 지역의 한 신문사가 보도한 6.13지방선거로 구청장 부재에 따른 동대문구 공무원들의 공직기강해이를 문제 삼았던 내용을 다뤄 꽤나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다.

 

신문에 보도된 내용처럼 아이러니한 동대문구청의 행정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처사로 생각된다.

 

동대문문화재단의 출범식은 관련 당사자 몇 명만 모여 사진촬영으로 인사말을 전했다

 

보도자료에 온 인사말을 보면 참 거창하다

 

구본호 동대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초대 대표이사로서 문화재단의 출범을 함께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 동대문구의 문화예술 발전과 진흥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병호 구청장 권한대행은 동대문문화재단의 출범은 증가하는 지역사회의 문화 서비스 수요 대응 및 각종 문화예술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우리 구의 다양한 문화사업 및 지역문화 활성화에 재단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런데 동대문구의회 1층에 마련된 동대문문화재단의 사무실은 얼마 후 면 다시 이사를 가야하는 처지임에도 거창한 보도자료로 언론사에 얼굴을 내민 것은 무엇이었을까? 문제점이 많았던 것일까? 왜 서둘러 출범식을 가졌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