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ㆍ단체소식

동문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인과 함께 북한산 둘레길 가다"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시각장애인 북한산 둘레길 트레킹

작성일 : 2019-06-19 16:50 기자 : 이민수

시각장애인들이 신한은행 직원들과 북한산 둘레길 트레킹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16일 동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성복)은 신한은행 본점과 함께하는 등산활동으로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렁길을 올랐다. 이번 산행에는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35명이 참여하였으며, 각자의 생업과 일상을 뒤로하고 화창한 휴일을 함께 손을 잡으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 나들이 활동에서 시작하여 시각장애인 등산 활동으로 발전한 2012년부터 8년째 이어오는 아름다운 동행이다. 지난 3월부터 총 3회가 북한산 둘레길에서 진행되었고, 하반기에도 매월 3째 주 일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매 월 신한은행 본점에서 제공하는 버스지원과 종사자 가족 및 자원봉사자들이 시각장애인들과 함께하며 행복 트레킹을 걷고 있다.

 

시각장애인 김지석(가명, 시각1) 참여자는 "뜨거운 햇살이 저의 마음을 녹이는 싱그러운 계절에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북한산 둘레길을 등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설렘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신한은행 종사자 가족은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산행에 딸과 함께 자원봉사를 수 년 째 하고 있는데 이 시간을 통해 이웃을 돌아보고 사랑하는 딸과 소통할 수 있어 너무 귀한 시간이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성복 관장은 "시각장애인 등산활동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주신 신한은행 본점과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리며, 이러한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우리 사회가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통함의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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