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사람들

집수리 봉사 나서 이문2동‘희망’ 전달

11월 7~8일 이틀간 희망의 집수리 봉사 실시

작성일 : 2017-11-12 19:56 기자 : 임혜주

동대문구 이문2동 취약계층의 가정에서 집수리중 벽지를 교체하고 있는 모습

 

동대문구 이문2동은 지난 11.0708 2일간 한국감정원 KAB 사랑나눔의 집 후원으로 저소득층 가정의 집수리를 실시하였다.

 

이번 대상자는 부인이 우울증을 앓고 있는 가정으로 남편이 홀로 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자녀와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자녀를 양육하며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부인을 간병하는 저소득 가정이다.

 

현재 부인은 본인의 질환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여 치료 및 재활을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진료를 받고 있으며 남편 또한 부인의 치료를 위해 월2회 부부상담 등을 받으면서 재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어 주의의 관심을 받았던 가정이었다.

 

또한, 자녀 양육과 부인의 간병 및 경제활동 등으로 인하여 주거환경을 돌볼 수 없었고 정상적인 근로활동을 할 수 없어 일용직으로 일을 하다 보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화장실 변기가 막히고 세면대 배관의 고장과 벽지에 곰팡이가 많이 생겨 생활하기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던 상황이었으나 집수리를 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던 실정이었다.

 

이날 한국감정원 KAB 사랑나눔의 집 후원으로 진행된 집수리는 도배, 장판, 방충망 뿐만 아니라 방문교체, 조명교체, 화장실 변기 및 세면기 교체 등 방치되었던 집안 곳곳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었다.

 

봉사자들은 집 전체 장판을 뜯어내고 새로운 장판으로 교체하였으며 오래된 형광등은 모두 LED등으로 교체하였다.

 

모든 시공이 끝날 때 까지 집 앞에서 떠나지 않고 설레는 표정으로 기다리던 이씨는 집 안을 둘러보며 그저 고맙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며, 생각지도 못했던 현관 방충망까지 세세하게 신경써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자녀들과 부인 간병으로 혼자 무거운 짐을 지고 있었던 이씨는 깨끗한 환경에서 더욱더 자녀양육과 부인 간병을 열심히 하여 이 가정도 받은 도움보다 더 많이 이웃에 베풀수 있는 가정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박기붕 이문2동장은 아직도 이문2동에는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시는 어려운 가구가 많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집수리 활동을 계속 이어가면서 주거가 취약한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