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ㆍ단체소식

봉사활동에 빠진 전일이네 큰일났네!

작성일 : 2017-12-09 20:24 기자 : 이민수

동대문구 전농1동 아르미 봉사단의 활동 모습

 

왕언니, 왕형님 멋쟁이 만들기 프로젝트

 

동대문구 전농1동에는 매월 정기적으로 활동하는 특별한 봉사단이 있다.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가 이·미용봉사를 해 드리고 있는 특별한 봉사단을 아르미라고 부른다.

 

아르미 봉사단은 2년 전부터 마을 어르신들에게 무슨 도움을 드릴까 궁리하다가 경제적으로 충분치 않은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하여 주면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음에 착안하여 처음에는 이발 봉사를 하게 되었다.

 

봉사위해 이·미용 기술 따로 배워

 

각자의 생업에도 불구하고 한 달도 거르지 않고 1년여 동안 진행해오던 중 금년 7월부터는 할머니들에 대한 미용봉사를 실시하기로 해 사업을 확대하여 진행하고 있다.

 

참여중인 한 봉사자는 할머니들에게 미용 봉사를 해 드리기 위해 특별히 미용기술을 따로 배웠다며 봉사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다행히 왕언니, 왕형님 멋쟁이 만들기 프로젝트는 올해 동대문구 주민참여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어 낡은 이·미용 도구를 교체 할 수 있었다.

 

매번 방문 할 때마다 많은 어르신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계셔 어떤 날은 어르신들에게 봉사를 다 못해 드리고 다음 달을 기약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만큼 큰 만족도와 호응을 얻고 있다.

 

봉사는 할수록 내가 행복해져요

 

아르미 봉사단은 현재까지 연 인원 2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이·미용서비스를 해 드렸다고 한다.

 

매달 하루 중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으로 육체적인 피로감이 누적되어도 봉사단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봉사할 수 있어서 오히려 기쁘다며 봉사단에 참여해 볼 의향을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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