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HOME > 뉴스 > 소방서

안전에 대한 습관은 새학기부터! 안전교육 집중추진

경남 소방본부 출동통계 분석결과, 3월 이후 교내 안전사고가 급증

작성일 : 2021-03-04 18:40 기자 : 이민수

소방안전교육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새학기 어린이·청소년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행동요령 중심의 소방안전교육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대면교육 외에도 비대면 교육 및 교육 기자재 임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안전교육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대면교육으로 안전 체험중심의 이동안전체험차량과 및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안전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소방관이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재난별 안전행동요령, 가상현실(VR)을 통한 모의재난 체험, 소방 진로체험과 안전에 대한 소통의 시간 운영 등이다.

 

비대면 교육으로는 인터넷 화상교육과 교육 기자재를 지원한다. 학교별 인근 서 예방안전과 교육담당에게 교육일정과 내용을 협의하면 인터넷을 통한 화상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생활안전 경연게임 등 놀이를 통해 안전을 습득할 수 있는 체험식 교보재도 임대형식으로 적극 지원한다.

 

도 소방본부의 출동통계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유치원 및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발생한 구급 출동 건수는 총 680건이었다. 법정 수업일수 171일을 기준으로 1일 평균 3.9건 이상 구급 출동이 발생했다.

 

전체 출동에서 질병 외 안전사고에 의한 출동은 136건이었고, 주요 사고원인은 낙상 77, 열상 18, 기타사고 17건으로 일상생활 중 부주의 사고가 대부분(112, 82.3%)을 차지했다.

 

주목할 사항은 안전사고 발생의 시작은 새학기가 시작한 3월이 아닌 4월이라는 점이다. 지난해 3월에 발생한 안전사고는 0건이었지만 4월에는 3, 5월에는 2, 6월에는 23건 등 3월 이후 안전사고가 대폭 증가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안전에 대한 주의가 높으나 4월부터는 학교생활에 적응이 되었다는 생각에 안전의식이 풀어져서 사고가 빈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활동이 많아지는 4월부터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새학기가 시작한 3월부터 안전교육이 집중되어야 올바른 안전습관이 형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안전은 하루아침에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생활 속에서 배우고 익혀야 습관이 된다며 안전에 대한 조기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학교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의하여 대면·비대면 방식의 안전교육을 집중 운영하고 어릴 때부터의 안전습관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쇄 스크랩 목록

소방서 이전 기사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