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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소방서, 올해만 27건 튀김기 화재 주의 당부

튀김기에서 발생한 화재 서울에서 음식물 관련 화재 731건 중에서 27건(3.7%)을 차지

작성일 : 2018-07-24 13:56 기자 : 이민수

치킨집에서 발생한 화재(동대문소방서 제공)

 

동대문소방서(서장 김현)는 지난 19일 오후 1555분경 전농동의 한 치킨집 튀김기가 과열되며 주변의 기름찌꺼기나 누유된 튀김용 기름에 착화돼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 통계에 따르면 2018년도에 1월부터 현재까지 튀김기에서 발생한 화재는 서울에서만 음식물 관련 화재 731건 중에서 27(3.7%)을 차지한다.

 

소방서 관계자(화재조사관 임성태)튀김기 발화원인인 집적되어 있는 기름찌꺼기나 튀김기름의 누유 또는 온도센서(설정온도 170) 고장으로 인해 언제든지 화재위험성이 상존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청소와 점검을 해야 한다고 한다고 당부하고

 

이어 고온 상태의 기름에 요리를 하다가 식용유가 과열돼 화재가 발생한 경우 기름이 발화점 이상으로 올라가 있어 소화기로 진화해도 불꽃만 제거했을 뿐 비누화현상이 일어나지 않아 다시 불이 살아날 수 있으므로, 유사시를 대비하여 반드시 K급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K급 소화기는 냉각효과를 통해 발화원의 온도를 낮추고 표면을 거품으로 덮어 화재를 진압하는 원리의 소화기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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