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경찰서 소식

술 취해 기사폭행과 차량 훔쳐 달아난 40대 구속

“아침에 일어나 보니 주머니에 차 키가 있어”

작성일 : 2017-08-27 16:58 기자 : 이민수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때린 뒤 택시를 훔쳐 도심에서 곡예 운전을 벌인 만취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동대문경찰서가 A(47)씨를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운전, 폭행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동대문구 장한평역 인근에서 택시를 탄 뒤 기사의 목을 손으로 수차례 때렸고, 기사가 도로 옆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러 간 사이 그대로 차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의하면 A씨는 지난 24일 오전 1시께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역에서 성북구의 한 아파트까지 술에 취한 상태로 훔친 택시를 25분간 약 25분 동안 중앙선과 인도를 넘나드는 등 아찔한 곡예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1시간 만에 택시에 부착된 위성항법시스템(GPS)을 통해 택시가 주차된 위치를 확인했고 이후 26일 오전 8시께 집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을 많이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A씨에 대해 폭행 혐의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