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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표창 받는 전농중학생들

길에 쓰러진 할아버지를 구한 선행모범학생들에게 교육감 표창주기로

작성일 : 2017-12-19 17:00 기자 : 이민수

12월 11일 당시 사진

 

동대문구민신문사에서 최초 보도된 전농중학생들이 교육감 표창을 받게 됬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1219() 오후 5시 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길에 쓰러진 노인을 구한 선행모범학생 3(전농중 신세현, 엄창민, 정호균)에게 교육감 표창장을 수여한다.

 

이날 선행모범학생으로 교육감 표창을 받는 학생들은 20171211() 아침 8시경 답십리 시장 길에 쓰러진 할아버지를 학교에서 배운 안전매뉴얼에 따라 호흡 및 체온 유지, 119 신고 등을 통하여 안전을 확보하고 깨어난 할아버지를 집에까지 모셔다 드리는 선행을 하였다. 이 장면이 모 국회의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누리꾼들의 칭찬을 받았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선행모범학생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한편 학교장과 담임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기로 정하였다. 전달식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의 바른 인성교육에 힘쓴 학교장과 담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성교육에 힘써줄 것을 당부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학생들에게 표창장을 주는 자리에서 어려운 사람을 돕겠다는 마음은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실천하는 것은 진정한 용기를 필요로 하는 것이라면서, 위험에 처한 할아버지를 보고 주저하지 않고 도운 학생들의 실천과 용기를 칭찬하였다. 표창장 수여 후에는 교육청 내 경희궁홀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학생들을 격려한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우리들의 작은 도움이 계기가 되어, 타인에게 무관심한 어른들이 앞으로는 어려운 일을 당한 사람들을 스스럼없이 도와 줄 수 있는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많은 사람들이 칭찬을 해주는 것에 어쩔 줄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선행을 실천한 학생들을 적극 발굴하여 시기를 놓치지 않고 표창함으로 학생들이 바람직한 인성 함양은 물론 남을 돕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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